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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왼쪽부터), 봉준호 감독, 곽신애 대표, 배우 이정은, 한진원 작가.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할리우드 연예매체도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미 일간 LA타임스는 ‘봉준호의 ‘기생충’, 첫 한국 영화 수상작으로 골든글로브 역사를 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적 소재의 계층 스릴러인 이 영화는 ‘#봉하이브(hive·벌집)’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봉하이브’는 소셜미디어에서 봉 감독을 응원하는 팬덤을 지칭하는 용어다.


    특히 LA타임스는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봉하이브의 일부가 됐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칸에서 황금종려상(프랑스어로 팔롬도르·Palme d’Or)을 탔을 때 ‘봉도르'(Bong d’Or) 열풍이 일었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라는 것.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미국에서 한국 다크 코미디의 성공은 경이(surprise) 이기도 하지만 필연적(inevitable)이기도 하다”는 봉준호 감독의 말을 전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봉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무대 뒤에서 “10월 북미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실적이 나오고 놀랐지만 필연적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자본주의의 중심이고 따라서 당연히 반응이 있을 거라 봤다”고 한 대목도 강조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도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작품상 후보작들을 사실상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로 구사되는 영화로 국한하는 경향이 있다”며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기생충’이 작품상 후보로도 노미네이트 됐을 것”이라고 평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체 ‘매리 수’ 또한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이 아니라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을 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난 그 영화를 두 번 봤는데 그 이후로 (영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는 평론가 프린세스 위키스의 반응도 전했다.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기생충’은 내달 9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전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등 두 부문의 예비 후보로 올라 있으며 최종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원본: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889760